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134명…역대 최다 기록 또 경신, 6일부터 사적모임 6인까지 제한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12/04 [11:55]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134명…역대 최다 기록 또 경신, 6일부터 사적모임 6인까지 제한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12/04 [11:55]

[분당신문] 오늘 발표한 전국 신규 확진자수가 5천352명으로 하루 최다 확진자수를 기록했으며, 성남시 신규 확진자도 134명으로 또 다시 최고 확진자수를 경신하면서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일부 방역수칙을 조정하면서 12월 6일부터는 10인까지 허용했던 사적모임을 6인까지로 제한하고, 독서실·학원 등에 방역패스를 의무적용키로 했다.  

 

12월 4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천352명 발생했다. 국내 5천327명, 해외유입은 25명이 확인됐다. 이중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해외유입 4명, 국내감염 5명 등 9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는 46만7천907명(해외유입 1만5천842명 포함)이며,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2월 들어 1일 723명, 2일 733명, 3일 736명에 이어 오늘도 752명으로 16명 더 늘었다.  지난 11월 25일부터 10일 연속 600명대 위중증 현황을 나타내고 있다.  

 

사망자도 하루새 70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3천809명(치명률 0.81%)을 기록하고 있다. 연령별 사망자로는 80세 이상이 40명(57.14%)를 차지하고 있으며, 70대 15명(21.43%), 60대 12명(17.14%), 50대 3명(4.29%) 등이다. 

 

▲ 분당구보건소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전국 광역시·도별 확진자로는 서울 2천273명, 경기 1천675명, 인천 284명 등 수도권에서 4천232명(79.1%)을 차지하고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에는 부산 201명, 충남 133명, 대전 126명, 강원·경남 114명, 대구·경북 90명, 전북 65명, 충북 56명, 전남 52명, 광주 39명, 제주 21명 세종 8명, 울산 7명 등의 순이며, 검역과정에서 4명이 추가 확인했다.  

 

백신 접종은 12월 4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3만3천213명으로 총 4천265만3천944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8만9천269명이 기본 접종을 완료하여 총 4천128만4천671명이 접종 완료했다. 3차(부스터) 접종은 27만6천997명으로 총 385만2천154명이 받았다. 이로써 인구 대비 1차 접종은 83.1%, 접종 완료는 80.4%이며, 3차(부스터) 접종은 7.4%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1천675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3만9천686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24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1천255명으로 집계됐다.

 

31개 시·군별 신규 확진자로는 부천 161명, 고양 136명, 성남 134명, 수원 115명, 용인 92명, 남양주 87명, 의정부 80명, 안산·안양 76명, 평택 71명, 시흥 67명, 화성 56명, 광명 55명, 파주 48명, 하남 46명, 군포 39명, 광주 37명, 구리 35명, 양주·양평·동두천 30명, 의왕 28명, 이천 23명, 여주 15명, 안성 14명,  오산 8명, 포천 6명, 가평·연천 5명, 과천 3명 등의 순이다.

 

성남시 신규 확진자가 어제(79명)에 이어 오늘은 또 다시 역대 최다 확진 기록을 경신하는 134명이 확인됐다. 지난 12월 1일 129명을 시작으로 2일 125명, 그리고 오늘 134명으로 이달 들어 100명대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1월 22일부터 지금까지 60명대 이상의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원인별로는 가족 접촉이 6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감염경로 미파악 38명, 직장 및 지인 접촉 36명 등이다. 구별로는 수정구 35명, 중원구 18명, 분당구 67명, 기타지역 14명으로 성남시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1만926명을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도 2명이 새로 추가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82명(치명률 0.75%)으로 늘었다.

 

▲ 12월 4일 0시 기준, 경기도 31개 시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현황

 

성남시의 주요 확진사례로는 수정구 소재 요양원에 지난 달 3일 선제 검사에서 요양보호사 1명이 확진판정 받은 이후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어제도 수정구(성남 10821, 10822, 10863, 10864, 10865, 10866, 10867, 10868, 10869, 10870, 10871번째) 11명이 추가 확인됐다. 

 

서울 송파구 소재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도 멈추지 않고 있다. 확진자와 접촉한 수정구(성남 10841번째)가 전파 감염됐다.

 

감염경로 미확인으로 2일 확진판정을 받은 분당구(성남 10810번째)로 인해 분당구(성남 10811, 10812, 10814번째) 가족 모두가 확진됐다. 수정구(성남 10104번째)가 지난 11월 25일 확진된 뒤 접촉한 수정구(성남 10823, 10824번째) 가족이 추가 감염됐다. 

 

분당구(성남 10835번째)가 12월 3일 감염된 뒤 접촉했던 분당구(성남 10834, 10836번째) 가족이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 받았다. 안산시 확진자와 접촉한 중원구(성남 10889, 10890, 10891번째) 가족 모두가 감염됐다.

 

3일 확진판정 받은 분당구(성남 10885번째)와 접촉했던 분당구(성남 10882, 10883, 10884, 10898, 10899, 10990, 10901번째) 7명으로 전파 감염됐다.

 

이밖에 강남구 소재 헬스장에 다녀온 분당구(성남 10914번째), 분당구 소재 병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수정구(성남 10858번째), 서울 강동구 소재 보호센터를 다녀온 뒤 중원구(성남 10852번째) 거주자 등이 확진판정 받았다. 

 

아울러, 11월 28일 오후 6시부터 10시 사이에 수정구 태평동 소재 '중앙24시황토불한증막사우나'를 다녀 왔거나, 11월 28일 오후 1시부터 자정 사이에 수정구 수진동 소재 '피에스타 PC카페' 방문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현재까지 성남시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 치료중인 환자는 전날(1천684명)보다 81명이 늘어난 1천765명을 기록했다. 자가격리 대상자는 12월 3일 오후 5시 기준134명이 해제되고, 322명이 추가되면서 전 날 1천802명보다 늘어난 1천990명(접촉자 1천806명, 해외입국 184명)이 자가격리하고 있다.   

 

성남시 백신접종은 12월 3일 0시 기준으로 전체 대상자 92만9천79명 중 1차 접종자는 75만7천634명(81.5%)이며, 2차접종 완료자는 73만4천798명(79.1%)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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