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2,081명… "누적 확진자 4만명 넘었다"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2/02/20 [13:42]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2,081명… "누적 확진자 4만명 넘었다"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2/02/20 [13:42]

 

▲ 늘어나는 확진자 수만큼, 신속항원 검사와 PR 검사량도 늘어나고 있다.

 

[분당신문]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1월 3주차부터 확진자수가 매주 2배씩 증가하면서 10만 명을 초과하는 등 역대 최대규모를 갱신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여러 의견과 상황을 종합,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되기 전까지는 좀더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현행 거리두기의 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최소한도의 조정을 실시, 생업 현장에서 가장 요구가 컸던 영업시간 제한을 밤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연장하는 조정만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리두기는 2월 19일부터 3월 13일까지 시행한다. 오미크론 정점이 2월말~3월초로 예측됨에 따라 다음 조정을 위한 충분한 관찰기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어 3주간 시행한다. 또한, 민생경제 어려움을 감안하여 이번주 19일부터 즉시 시행하고 있다. 

 

운영시간의 경우 1그룹(유흥시설 등) 및 2그룹 시설(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의 운영시간을 기존 9시에서 10시로 완화한다. 다만, 3그룹 및 기타 그룹(PC방, 오락실, 영화관 등)은 종전과 같이 10시 기준이 유지된다.

 

그동안 접촉자 추적관리를 위한 정보수집(QR, 안심콜, 수기명부 등)과 방역패스 확인(QR) 목적으로 다양한 방식의 출입명부를 활용했으나, 자기기입 조사 등 역학조사 방식 변경에 따라 접촉자 추적관리를 위한 정보수집 목적의 출입명부(QR, 안심콜, 수기명부) 의무화를 잠정 중단한다.

 

추후 신종 변이 등장, 유행양상 등 방역상황 변동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 재개할수도 있다. 다만, 방역패스 시설의 경우 시설관리자 및 이용자의 접종여부 확인·증명의 편의성을 위해 QR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며, 따라서 종전과 같이 QR 운영이 가능하다.

 

- 사적모임 6명, 밤 10시 등 새로운 거리두기 시행

 

2월 20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4천829명이 확인됐다. 18일부터 연속 3일 연속 10만명 규모가 발생하고 있다. 이중 국내 확진자는 10만4천732명, 해외유입 사례는 97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도 196만2천837명(해외유입 2만8천100명)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어제 308명으로 증가한뒤 또 다시 31명이 더 늘어난 439명으로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속 이틀째 400명대이다. 사망자는 하루사이 51명이 더 나오면서 누적 사망자는 7천404명(치명률 0.38%)을 기록했다.

 

연령대별 사망자로는 80세 이상 34명(66.67%), 70세 이상 11명(21.57%), 60대 이상 5명(9.80%), 50대 이상 1명(1.96%) 등이며,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

 

전국 광역시·도별 확진자로는 서울 2만2천102명, 인천 9천191명, 경기 3만1천328명 등 수도권에서 6만2천621명(59.74%)을 차지하고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에는 부산 6천946명, 대구 4천707명, 광주 2천661명, 대전 3천110명, 울산 1천919명, 세종 658명, 강원 1천999명, 충북 2천312명, 충남 3천348명, 전북 2천791명, 전남 2천64명, 경북 3천349명, 경남 5천93명, 제주 1천231명 등이며, 겸역과정에서 20명(해외)이 추가 확인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2월 20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은 6천210명으로 총 4천479만9천651명(87.3%)이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은 9천489명이 받으면서 총 4천430만433명(86.3%)이 접종 완료했고, 3차(부스터) 접종은 13만5천404명으로 총 3천45만7천286명(59.4%)이라고 밝혔다.  

 

▲ 이달 들어 오미크론 확산세에 성남시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도 3차 접종 785만1천213명(58.2%) 기록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3만1천328명(해외 2명)이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 59만9천219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7명 추가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2천344명으로 늘었다.

 

31개 시·군별 신규 확진자로는 수원 2천220명, 고양 1천819명, 용인 2천92명, 성남 2천81명, 부천 1천902명, 안산 1천856명, 화성 2천43명, 남양주 1천653명, 안양 1천312명, 평택 1천265명, 의정부 1천319명, 파주 1천213명, 시흥 1천442명, 김포 1천281명, 광명 707명, 광주 827명, 군포 706명, 이천 606명, 오산 695명, 하남 767명, 양주 602명, 구리 554명, 안성 355명, 포천 375명, 의왕 557명, 여주 238명, 양평 196명, 동두천 252명, 과천 189명, 가평 118명, 연천 72명 등이다.  

 

도내 예방접종 현황으로는 1차접종은 4천187명이 늘어난 1천173만9천174명(87.1%), 2차 접종 5천509명이 받으면서 1천160만7천67명(86.1%), 3차 추가접종은 7만6천603명이 접종해 785만1천213명(58.2%)을 기록하고 있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어제(11만9천304명)보다 더 늘어난 13만4천843명으로 나타났다.  

 

-성남시, 단 5일만에 1만명 이상이 증가하는 급증세 보여

 

성남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2천81명이 확인되면서 이달 들어 15일(2천98명)과 17일(2천37명)에 이어 세번째 2천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총 누적 확진자도 4만778명을 기록하면서 지난 15일 3만명 돌파에 이어 단 5일만에 1만명 이상이 증가하는 급증세를 보였다. 지난 2월 13일 이후 지금까지 주간(2월13~19일) 하루 평균 확진자도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1천732.4명을 기록하고 있다.       

 

구별로는 수정구 541명, 중원구 521명, 분당구 1천19명이 발생하고 있다. 추가 사망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누적 사망자는 152명(치명률 0.37%)을 유지했다.     

 

어제(19일) 하루동안 격리해제는 974명이 완치되면서 총 2만9천236명(완치율 71.70%)이 일상 생활로 복귀했다. 반면에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천107명이 더 늘어나면서 1만1천390명에 달했다.   

 

성남시 백신접종은 2월 20일 0시 기준으로 전체 대상자 92만3천97명(2021년 12월 말 기준) 중 1차 접종자는 79만4천773명(86.1%)이며, 2차접종자는 78만5천693명(85.1%), 3차(부스터) 접종완료자는 52만4천698명(56.8%)으로 집계됐다.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 확진자 수가 사흘째 10만 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시민께서는 개인 방역수칙 준수 및 3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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