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오늘(14일)부터 병ㆍ의원에서 하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추가로 받지 않더라도 확진 판정으로 본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최근 PCR 검사량이 폭발적으로 늘었고, 이에 따라 보건소 업무가 몰리면서 확진자 통보와 치료까지 지연되면서다.
앞으로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검사한 병ㆍ의원에서 주의 사항과 격리 통보 등을 안내받고, 재택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60대 이상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바로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다.
확진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검사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다. 집에서 자가진단키트로 양성이 나왔더라도 동네 병ㆍ의원을 찾아 신속항원검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 자가검사키트는 병ㆍ의원의 신속항원검사와 검사 방식은 같지만, 정확도가 떨어진다.
![]() ▲ 병ㆍ의원에서 하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추가로 받지 않더라도 확진 판정으로 본다. |
전문가 신속항원검사는 콧구멍 뒤쪽 입천장과 이어지는 공간인 비인두에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지만, 자가검사는 대체로 콧구멍 얕은 곳(비강)에서만 검체를 채취하기 때문이다. 현재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하는 병ㆍ의원은 7588곳이다.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면 검사 가능한 동네 병ㆍ의원을 찾을 수 있다. 하루 최대 70만건의 검사가 가능하다. PCR 검사까지 포함하면 하루 최대 170만여건의 검사를 할 수 있다. 검사자 수가 늘면서 확진자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신규 확진자 30만9천790명 … 위·중증 환자, 이레 연속 1천명대
3월 14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 날(35만190명) 보다 다소 줄어든 30만9천790명이 확인됐다. 전주에 비해 약 10만명 정도 증가한 수치이며, 연일 30만명대가 발생하고 있는 가파른 상황이다. 이중 국내 확진자는 30만9천728명, 해외유입 사례는 62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5만5천237명(17.8%)이며, 18세 이하는 7만6천239명(24.6%)이다. 총 누적 확진자는 686만6천222명(해외유입 3만302명)이다.
위·중증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어제 1천74명에 이어 오늘도 1천158명을 기록하면서 이레 연속 1천명대로 나타났다. 사망자도 200명이 나오면서 지난 3일 이후 계속 세자리 수 발생이며, 닷새째 200명대로 연일 고연령대를 중심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백신 미접종자는 74명이다. 하루 사망자도 200명이 나오면서 누적사망자는 1만595명(치명률 0.15%)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사망자로는 80세 이상 109명(54.50%), 70세 이상 56명(28.00%), 60대 이상 24명(12.00%), 50대 이상 8명(4.00%), 40대 이상 2명(1.00%), 30대 이상 1명(0.50%) 등으로 나타났다.
전국 광역시·도별 확진자로는 서울 5만6천807명, 인천 1만8천239명, 경기 7만7천421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15만2천467명(49.21%)을 보이면서 역대 처음으로 수도권 확진자보다 비수도권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기도 했다. 비수도권의 경우에는 부산 2만7천759명, 대구 1만2천406명, 광주 8천339명, 대전 8천290명, 울산 5천336명, 세종 2천139명, 강원 9천45명, 충북 8천326명, 충남 1만2천329명, 전북 1만1천173명, 전남 1만933명, 경북 1만2천618명, 경남 2만3천767명, 제주 4천827명 등이며, 겸역과정에서 36명(해외)이 추가 확인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3월 1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은 63명으로 총 4천490만7천445명(87.5%)이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은 91명이 받으면서 총 4천443만4천348명(86.6%)이 접종 완료했고, 3차(부스터) 접종은 615명으로 총 3천210만2천960명(62.6%)이라고 밝혔다. 또, 재택치료자의 경우 신규 31만6천771명(수도권 15만5천478명, 비수도권 16만1천293명)이 늘어난 161만1천174명이다.
![]() ▲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
경기도 신규 확진자 7만7천421명 기록 … 누적 사망자 3천66명 발생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7만7천421명(해외 1명)이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 195만2천202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66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3천66명으로 늘었다.
31개 시·군별 신규 확진자로는 수원 5천937명, 고양 6천858명, 용인 7천410명, 성남 4천996명, 부천 4천804명, 안산 3천406명, 화성 6천177명, 남양주 3천492명, 안양 3천183명, 평택 3천581명, 의정부 2천506명, 파주 2천191명, 시흥 2천404명, 김포 3천492명, 광명 922명, 광주 1천483명, 군포 2천215명, 이천 1천134명, 오산 1천391명, 하남 2천477명, 양주 1천182명, 구리 1천507명, 안성 648명, 포천 572명, 의왕 1천21명, 여주 620명, 양평 649명, 동두천 431명, 과천 405명, 가평 317명, 연천 398명 등이다.
도내 예방접종 현황으로는 1차접종은 어제 354명이 늘어난 1천176만8천984명(87.3%), 2차 접종은 492명이 받으면서 1천164만4천397명(86.4%), 3차 추가접종은 2천690명이 접종해 829만3천653명(61.5%)을 기록하고 있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어제(39만7천292명)보다 더 늘어난 40만 3천464명을 나타냈다.
성남시 하루 평균 확진자 5천514.3명 … 사망자 3명 발생
3월 14일 0시 기준, 성남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 날(6천262명)에서 하루사이 1천266명이 줄어들면서 4천996명이 확인됐다. 하루만에 다시 4천명대로 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널뛰기 확진세를 보이고 있다.
구별로는 수정구 1천267명, 중원구 1천198명, 분당구 2천531명이 발생하고 있다. 총 누적 확진자는 13만738명으로 늘었다. 이런 증가세로 인해 주간(3월 7~13일) 하루 평균 확진자도 5천명대를 넘어선 5천514.3명으로 상승했다.
어제도 추가 사망자 3명이 발생하면서 누적 사망자는 198명(치명률 0.15%)으로 늘어났다. 어제(13일) 하루동안 4천509명이 완치되면서 총 9만5천767명(완치율 73.25%)이 일상 생활로 복귀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하루사이 484명이 늘어난 3만4천773명이 격리중이다.
성남시 백신접종은 3월 12일 0시 기준으로 전체 대상자 92만3천97명(2021년 12월 말 기준) 중 1차 접종자는 79만6천655명(86.3%)이며, 2차접종자는 78만8천45명(85.4%), 3차(부스터) 접종완료자는 55만3천233명(59.9%)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