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성남시장 후보군 12명 중 더불어민주당 7명, 국민의힘 5명
[분당신문]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7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성남시장 출마 선언이 연일 줄지어 이뤄지고 있다.
벌써 공식적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로 등록된 인원만 8명이다. 이미 출마 선언을 한 권락용 도의원을 비롯해 다음주 최만식 도의원과 신상진 전 국회의원과 이기인 시의원 등이 출마 선언과 함께 예비후보에 가세한다면 모두 12명이 시장 후보군에 속하게 된다.
정당별로 보면 은수미 성남시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에 많은 후보들이 몰리고 있다. 현재까지 ▲박영기(51) 공인노무사, ▲이대호(32) 스타트업 매니저, ▲윤창근(60) 성남시의회 의장, ▲정윤(58) 성남시의원, ▲조신(58) 전 중원구 지역위원장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여기에 ▲권락용(40) 도의원이 21일 출마 선언을 한 바 있으며, ▲최만식(52) 도의원도 28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모두 7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당협위원장들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박정오(64) 수정구당협위원장, ▲김민수(44) 분당을 당협위원장, ▲이윤희(64) 한국자전거산업진흥협회 이사장 등이 등록을 마쳤다. 여기에 29일 4선의 중원구 국회의원을 지낸 ▲신상진(65) 중원구 당협위원장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인(37) 성남시의원도 출마를 결심, 다음 주 정식 출마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알려왔다. 이윤희 후보와 이기인 시의원을 제외하고 전체 5명 중 3명이 당협위원장인셈이다.
이처럼 후보군들이 몰리자 이후 최종 본선에 진출할 후보를 결정하는 방식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각 정당을 중심으로 도당에 공천관리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는 단계다.
이르면 4월 초에는 심사를 거쳐 '컷오프' 대상을 발표한 뒤, 이후 당원 참여와 여론 조사 등을 바탕으로 경선 또는 공심위 최종 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늦어도 4월 말 또는 5월 초에는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