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두 달 넘게 지속된 오미크론 확산세가 이번 주 들어 다소 꺾이는 모습이다. 지난주 대비, 하루 평균 5만 명 가량 적게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감염 확산의 여파가 2~3주 후까지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위중증과 사망자 발생 감소에 중점을 두어야 할 시점이다.
3월 25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 날 39만5천598명에서 5만여 명 감소한 33만9천514명이 발생했다. 이중 국내 확진자는 33만9천485명,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6만3천725명(18.8%)이며, 18세 이하는 8만1천710명(24.1%)이다. 총 누적 확진자는 1천116만2천232명(해외유입 3만848명)을 보였다.
재원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 1천81명에 이어 오늘도 비슷한 1천85명을 기록하면서 18일째 1천명대를 보이고 있다. 사망자도 많이 나오고 있다. 어제 역대 최다 기록인 470명이 나온데 이어 오늘도 393명으로 많이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도 1만4천294명(치명률 0.13%)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전날보다 5만여 명 감소 … 위·중증 환자 18일째 1천명대 보여
연령대별 사망자로는 80세 이상 230명(58.52%), 70세 이상 95명(24.17%), 60대 이상 49명(12.47%), 50대 이상 11명(2.80%), 40대 이상 4명(1.02%), 30대 이상 2명(0.51%), 20대 이상 1명(0.25%), 10대 이하 영아 사망자도 1명(0.25%) 발생했다.
전국 광역시·도별 확진자로는 서울 6만6천943명, 인천 2만1천773명, 경기 8만7천705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17만6천421명(51.96%)을 보였다.
비수도권의 경우에는 부산 1만6천705명, 대구 1만4천8명, 광주 1만236명, 대전 8천258명, 울산 7천433명, 세종 3천486명, 강원 1만542명, 충북 1만1천556명, 충남 1만3천817명, 전북 1만2천826명, 전남 1만2천670명, 경북 1만5천61명, 경남 2만1천666명, 제주 4천789명 등이며, 검역과정에서 13명(해외)이 추가 확인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3월 2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은 1천727명으로 총 4천493만8천697명(87.6%)이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은 1천497명이 받으면서 총 4천446만7천812명(86.7%)이 접종 완료했고, 3차(부스터) 접종은 4만17명으로 총 3천252만4천158명(63.4%)이라고 밝혔다. 또, 재택치료자의 경우 신규 35만8천706명(수도권 19만2천289명, 비수도권 16만6천417명)이며, 재택 치료자는 모두 188만8천752명이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 8만7천705명 … 48만3천407명 채택치료 중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8만7천705명(해외 2명)이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 312만770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90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3천883명으로 늘었다.
31개 시·군별 신규 확진자로는 수원 7천6명, 고양 6천572명, 용인 6천501명, 성남 6천9명, 부천 5천554명, 안산 4천343명, 화성 6천974명, 남양주 4천551명, 안양 4천197명, 평택 3천765명, 의정부 2천988명, 파주 2천306명, 시흥 3천354명, 김포 3천130명, 광명 1천986명, 광주 2천122명, 군포 2천44명, 이천 1천572명, 오산 1천606명, 하남 1천898명, 양주 1천268명, 구리 1천335명, 안성 1천205명, 포천 992명, 의왕 1천159명, 여주 748명, 양평 579명, 동두천 493명, 과천 524명, 가평 454명, 연천 307명 등이다.
도내 예방접종 현황으로는 1차접종은 어제 544명이 신규접종하면서 1천177만6천917명(87.4%), 2차 접종은 514명이 받아 1천165만3천55명(86.4%), 3차 추가접종은 9천465명이 접종하면서 839만6천730명(62.3%)을 기록하고 있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47만2천593명)보다 늘어난 48만3천407명으로 집계됐다.
성남시 누적 확진자 21만1천333명 … 사망자 2명 발생, 누적 사망자 227명
3월 25일 0시 기준, 성남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천9명이 발생했다. 구별로는 수정구 1천608명, 중원구 1천419명, 분당구 2천982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21만1천333명으로 늘었다.
다행스러운 것은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지면서 주간(3월 18~24일) 일일 평균 확진자도 6천496.7명으로 떨어졌다. 지난 17일 기준으로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가 7천644.1명의 정점을 지나면서 느리지만 완만하게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추가 사망자 2명이 발생하면서 누적 사망자는 227명(치명률 0.11%)으로 증가했다. 어제(24일) 하루동안 6천547명이 격리해제되면서 총 17만51명(완치율 80.46%)이 일상 생활로 복귀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하루사이 540명이 감소하면서 4만1천55명이 격리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 백신접종은 3월 19일 0시 기준으로 전체 대상자 92만3천97명(2021년 12월 말 기준) 중 1차 접종자는 79만7천60명(86.3%)이며, 2차접종자는 78만8천539명(85.4%), 3차(부스터) 접종완료자는 55만8천112명(60.5%)으로 집계됐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성남시 신규 확진자가 6천9명 발생했으며, 주간 평균 일일 확진자수는 6천497명으로, 전주 일일 평균 확진자수 7천579명보다 약 1천여 명 감소했다"면서 "다만, 사망자 증가세는 여전히 진행 중에 있으며, 3차 백신 접종을 완료하여야 치명률이 떨어지는 만큼, 접종을 통해 감염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