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성남시 사선거구 3인 '원상회복'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2/04/28 [09:09]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성남시 사선거구 3인 '원상회복'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2/04/28 [09:09]

- 국중범 도의원, “합리적인 결정 환영, 28일 본회의 표결 통과에도 최선을 다할 것”

 

[분당신문] 경기도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난 19일 성남시 중원구 사선거구(금광1동, 금광2동, 은행1동, 은행2동, 중앙동)를 기존 3인에서 2인 선거구 획정안을 발표하면서 해당 지역구의 국중범 도의원을 비롯한 지역 시의원 예비후보들이 ‘주민 대표성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라며 반발했다. 

 

이후 국중범 도의원을 포함한 최만식 전 의원 등은 26일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에게 성남시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에 대한 조정 건의서를 전달하면서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선거구획정안 심의 의결 시 주민 대표성이 훼손된 2인 선거구 획정안을 3인 선거구 획정으로 원상회복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 2인선거구로 줄었던 사선거구를 3인 선거구로 원상 복귀 시켰다.

 

이후 27일 열린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성남시 사선거구에 대해 주민 대표성에 대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 원안을 변경하고 3인 선거구 획정으로 변경 심의 의결했으며, 28일 열릴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국중범 도의원은 “그동안 잘못된 경기도선거구획정위원회의 2인 선거구 획정 발표에 대해 윤영찬 국회의원과 함께 3인 선거구 원상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주민 대표성 고려한 안전행정위원회의 합리적인 결정을 환영하며 28일 본회의 표결 통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본회의 통과를 앞둔 수정안은 2인 선거구로 줄었던 성남시 중원구 사선거구(중앙동, 금광동, 은행동)를 다시 3인 선거구로 늘리고, 3인 선거구였던 카선거구(분당동, 수내3동, 정자2동, 정자3동, 구미동)를 2인 선거구로 줄이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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