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추석 맞아 300억원 규모

김일태 기자 | 기사입력 2022/08/29 [17:04]

성남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추석 맞아 300억원 규모

김일태 기자 | 입력 : 2022/08/29 [17:04]

▲ 추석을 맞아 300억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한다.

 

[분당신문] 추석을 맞아 300억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지역화폐)을 발행해 오는 9월 1일부터 소진 때까지 10% 특별 할인 판매한다. 

 

앞선 1월 3일 발행한 2천400억원의 성남사랑상품권(지류 342억원·모바일 2천58억원)이 7월 27일 자로 완판돼 판매 중지된 지 35일 만의 재발행이다. 

 

최근 성남시는 집중호우와 경기침체로 어려워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6%이던 할인율을 확대했다. 할인율 10%면 현금 9천원을 내고 1만원권 성남사랑상품권을 살 수 있으며, 월 구매 한도는 30만원이다.

 

시는 특별할인 기간에 모바일 상품권은 250억원, 지류(종이) 상품권은 50억원을 발행·판매한다. 

 

지류 상품권는 NH농협은행, 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123곳 성남지점에서 판매하며,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착(chak)’ 앱에서 구매하면 되며, 이를 연동한 지역화폐 체크카드는 해당 앱이나 NH농협은행에서 신청·발급받으면 된다.

 

이들 성남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전통시장, 소규모 점포, 택시 등 가맹점(모바일 2만2천796곳, 지류 2만1천842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지역상품권 앱(착)에는 먹깨비, 위메프오, 배슐랭, 소문난샵 등 4개 민간 배달앱이 연동돼 주문·배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성남시는 이번 재발행 분량이 다 팔리면 연말까지 300억원을 추가 발행해 올해 모두 3천억원의 성남사랑상품권을 발행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병행해 8월 23일~9월 6일 지류형 지역화폐 가맹점을 대상으로 상품권 결제 거절, 현금화(속칭 상품권깡) 등 부정 유통 행위 등 성남사랑상품권 부정 유통을 막기 위한 점검과 단속을 하며, 성남시 홈페이지(분야별정보→성남사랑상품권→건의 및 제보→불법유통 의심신고)나 시청 상권지원과 전화(031-729-2593)를 통해서는 부정 유통에 관한 상시 신고·제보를 받는다. 

 

성남시 상권지원과 관계자는 “성남사랑상품권은 지역의 경제활동 가능 인구 50만명 중에서 94%가 이용할 정도로 시민 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면서 “지역화폐의 유통 질서를 확립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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