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비갤러리, 9월 '색상展' 마련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22/09/02 [12:14]

헤드비갤러리, 9월 '색상展' 마련

이미옥 기자 | 입력 : 2022/09/02 [12:14]

[분당신문] 분당구 운중동에 위치한 헤드비갤러리에서는 오는 9월 14일부터 10월 22일까지 안토니오, 이예림, 전다래, 홍미희 작가가 참여하는 9월 '색상展'을 연다.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주춤하고 산과 들이 알록달록한 빛으로 옷을 갈아입는 계절, 가을을 맞아 마련되는 '색상展'은 색으로 저마다의 메세지를 작품에 담아낸다. 

 

▲ 9울 14일부터 10월 22일까지 헤드비갤러리에서는 '색상展'이 열린다.

 

부산 출생의 안토니오(이혁)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보이는 서로 다른 선과 그 선이 만나 생기는 면은 상이한 문화의 ‘조우’와 ‘조화’를 시각화 한것이며, 이러한 만남을 통해 발생하는 이상적 사회를 의미한다. 캔버스 위에 표현된 균형잡힌 조형의 형태는 작가가 바라는 인간관계를 간접적으로 시사한다.

 

이예림 작가는 홀로 떠난 낯선 도시에서 마주친 건물로 영감을 받아 작품에 표현한다.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숨긴 듯 차가운 도심의 건물이지만, 직선적이면서도 유기적인 선과 부드러운 색면으로 구성한 작품 속 건물은 도시에 살아가는 사람의 감정을 따뜻하게 담아내고, 조각조각의 색면이 모여 건물을 만들고 마을을 만드는 작가의 미래지향적 소망을 전한다.

 

여러 장르의 음악을 즐겨 듣는 전다래 작가는 음악이 소리로 표현하는 예술이라면 회화는 색으로 표현하는 예술이라는 생각으로 감정과 생명력, 온도, 마음을 담아낸다. 음악의 화음처럼 여러 색의 조화를 통해 황홀한 색의 향연을 펼친 뒤 율동감이 느껴지는 낙서하는 듯한 제스처를 남긴다. 아크릴, 오일 파스텔, 과슈 등 다양한 재료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작가는 이러한 재료의 섞임을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악기에 비유한다.

 

홍미희 작가의 작품은 색면회화의 특징을 지니는 동시에 부조적 특징을 지녀 ‘조각적 회화’라 불린다. 캔버스 천, 종이보드, 캔버스 틀을 활용하는 작가는 화면의 깊이를 변주한다. 평면에 3차원의 공간을 그려내는 일반적 회화와 달리 그의 작품은 다섯 측면에서 보는 모습이 모두 다르므로 감상자에게 능동적 움직임을 요구하여 다각적 시선으로 작품을 감상하게 만든다. 감상자에게 여러 각도에서 대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작품을 표현한다. 

 

헤드비갤러리 관계자는 "다채로운 색상이 한 화면에서 만나 조화를 이루듯, 네 작가의 단체전 ‘색色상相 展’을 통해 균형잡힌 조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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