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볼 종목 1위 차지하면서 대회 3연패…역도 황찬우 선수 3관왕
-패럴림픽 메달리스트 탁구 윤지유 '2관왕', 보치아 김한수·윤추자 '은메달'
[분당신문] 성남시장애인체육회(회장 신상진)가 1일부터 3일까지 용인시 일원에서 열린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인 종합 2위를 차지하면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아울러, 다음 대회 개최지로 대회기를 전달받으면서 본격적인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3 성남'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대회에서 성남시는264명의 선수단을 구성, 종합득점 4만9천928.70점을 획득했으며, 이는 금메달 22개, 은메달 29개, 동메달 25개 총 76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전 대회였던 2019년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때 4위 기록보다 두 단계 상승한 종합 2위의 위엄을 달성, 내년 성남 대회 종합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종목별 성적을 살펴보면 먼저, 게이트볼에서는 남성팀 은메달, 혼성팀 은메달, 여성팀 동메달로 종목 1위를 차지하면서 대회 3연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댄스스프츠에서는 금메달 2개(문진호.박미주 휠체어라틴, 백광현.박경하 휠체어모던)를 비롯해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로 종목 2위(전 대회 9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볼링에서는 금메달 3개(DB4인조 김택환 등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로 종목 3위(전 대회 2위)를 차지했다. 농구는 아쉽게 결승진출에 실패하면서 3, 4위전에서 안산시를 54:29로 이기고 동메달(전 대회 2위)를 목에 걸었다. 조정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종목 3위(전 대회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역도에서는 황찬우 선수가 3관왕을 차지하는 것을 비롯해,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로 종목 3위(전 대회 15위)에 올랐다. 탁구에서는 패럴림픽 메달리스트인 윤지유 선수가 2관왕을 하는 등 금메달 6개(TT4 김규정, TT8 김광진, TT3 윤지유, TT4 안미현, TT5 문성혜, 휠체어 단체 ), 은메달 3개, 메달동 9개로 종목 4위(전 대회 9위)에 올랐다.
론볼에서는 금메달 3개(4인조 혼성 등 2개), 동메달 1개로 종목 5위(전 대회 7위), 육상은 금메달 2개(최석열 800m, 1500m),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목 5위(전대회 16위)로 상승했다.
당구에서는 문상일 선수가 3쿠션에서 4위, 단체전에서 공동 5위로 종목 10위(전 대회 18위)를 기록했다. 보치아에서는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한수, 윤추자 선수가 은메달 1개로 종목 5위(전 대회 미출전)에 올랐다.
파크골프는 2인조(최동현.정진동) 금메달을 비롯해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종목 6위(전 대회 2위)에 머물렀으며, 배드민턴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목 6위(전 대회 14위), e스포츠는 민사무엘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종목 10위(전 대회 6위)를 차지했다.
사전경기로 진행된 수영에서는 금메달 2개(정태현 2관왕 50m, 100m 자유형), 은메달 7개로 종목 4위(전 대회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태복 성남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이번 대회 종합 준우승의 성과를 거둔 성남시 장애인체육의 비약적인 경기력 향상은 우수 선수 및 지도 감독자 육성 지원 및 전문 코치제도를 도입 등이 선수의 실력 향상을 도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태복 상임부회장은 "이번 대회 기간 동안 15개 출전 종목 지도 감독자들이 실시간 전략회의를 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커다란 역할을 했다"고 분석하면서 "성남시장애인체육회는 성남시에서 개최될 2023년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내실있게 준비하고 경기력 또한 상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종합우승은 수원시로 대회 6연패를 기록했으며, 2위는 성남시, 3위는 부천시가 차지했다.
모범선수단은 파주시, 성취상은 용인시, 격려상은 동두천시, 진흥상은 용인시가 각각 수상했고, 경기단체질서상은 경기도장애인골프협회(파크골프), 최우수선수상은 수영 4관왕 김미리(수원시) 선수, 지도자상은 광주시 안교구(수영) 감독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