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철학적 요소 빠진 AI·디지털 미래 교육 효과 없다"…교육방향 변화 우려

성남형교육 지원사업 자문위원회 정담회 개최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2/09/11 [21:58]

"인문·철학적 요소 빠진 AI·디지털 미래 교육 효과 없다"…교육방향 변화 우려

성남형교육 지원사업 자문위원회 정담회 개최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2/09/11 [21:58]

-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 성남형 교육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 논의 

 

▲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는 '성남형교육 지원사업 자문위원회 정담회’를 개최했다.

 

[분당신문]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위원장 박경희)에서는 7일 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성남형교육 지원사업 자문위원회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는 성남형교육 지원사업 자문위원회 위원들과 ‘성남형 교육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주제로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성남형교육의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

 

성남형교육은 지역특성화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으로 학습격차 해소 및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새로운 교육의 변화에 따라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성남형교육 지원사업 자문위원회에서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교육의 변화도 당연히 이뤄지나 지역의 교육공동체가 하나 되어 성남형교육 과정이 탄생한 만큼 변화의 방향도 교육 주체들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인문·철학적 요소가 빠진 AI·디지털 미래 교육에만 초점을 두게 된다면 해당 교육만으로 청소년의 교육 효과성이 얼마나 나타날 것인가”에 대해 교육 변화 방향의 우려를 나타냈다.

 

행정교육위원회 박경희 위원장은 “성남형교육의 변화에 학부모들의 기대와 우려가 있는 만큼 이전 성과를 잘 분석하여 그 성과를 향후 사업에 잘 반영되어야 한다”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의견이 충분히 정책과 사업에 반영돼 성남형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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