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분당경찰서(서장 반기수 경무관)는 최근 수법이 다양해지고 피해액이 증가하는등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7월과 8월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에 기여하고, 피해 예방에 기여한 택시기사와 편의점 점주 등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피싱지킴이'로 선정했다.
지난 8월 24일. 택시기사 A씨는 승객과 대화하던 중 "모르는 사람에게 현금 1천500만원을 받아 소지하고 있다"라는 얘기를 듣고 현금을 받아 전달하는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보이스피싱을 의심, 112에 신고해 수거책 검거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선 7월 19일 오후 7시 20분경, 편의점 점주 B씨는 편의점을 방문한 20대 여성이 구글기프트카드 80만원 어치를 구매하고, 사용처도 말하지 않은 채 불안한 모습으로 다시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출금하려는 모습을 보고 보이스피싱을 의심, 112에 신고해 피해 예방에 기여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도움을 준 시민을 포상하고 피싱지킴이라는 명칭을 부여하여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