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023년도 예산안 3조4천406억원 편성, 5.4%↑

의료 빅데이터 구축, 메타시티 성남 디지털 트윈 구축 등 4차 산업 특별도시 추진

김일태 기자 | 기사입력 2022/11/08 [11:46]

성남시 2023년도 예산안 3조4천406억원 편성, 5.4%↑

의료 빅데이터 구축, 메타시티 성남 디지털 트윈 구축 등 4차 산업 특별도시 추진

김일태 기자 | 입력 : 2022/11/08 [11:46]

▲ 성남시청사 전경

 

[분당신문] 성남시는 3조4천406억 원 규모의 2023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3조2천639억원보다 1천767억원(5.4%) 늘어난 수치다로 일반회계는 2조8천702억원, 특별회계는 5천704억원 규모다.

 

내년도 예산안은 청년 취업을 위한 자격증 취득 지원, 판교 콘텐츠 거리 조성,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메타시티 성남 디지털 트윈 구축 등 4차 산업 특별도시 만들기와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에 중점을 둬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분야에 일반회계의 40.5%인 1조1천629억 원을 배정했다. 청년 취업을 위한 자격증 취득 지원사업 100억 원, 국가유공자 예우와 지원 104억 원, 어르신 일자리 사업 81억 원, 위례·판교대장 종합사회복지관 건립비 101억 원, 장애인복지관·청소년수련관 건립비 173억 원 등이 사회복지 예산으로 쓰인다.

 

교육 분야는 656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유치원·초·중·고교생 등 무상급식비 지원 344억 원, 교육환경 개선사업비 85억 원, 무상교복지원 13억 원, 고등학교 무상교육 경비지원 8억 원, 미래교육지원사업 81억 원 등이다.

 

산업·중소기업과 에너지 분야는 814억 원을 투입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성남사랑상품권 활성화 기금 105억 원, 판교 콘텐츠 거리 조성 42억 원, 성남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15억 원, 성남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13억 원 등이 포함됐다.

 

교통·물류 분야는 2천771억 원을 배정했다. 경기도 공공버스 운영지원 230억 원,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공사 200억 원, 공영주차장 건립비 55억 원, 희망로 잔여 구간 확장공사비 13억 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국토·지역개발 분야는 2천121억원을 투입한다. 메타시티 성남 디지털 트윈 구축 14억 원, 밀리언 근린공원 조성 45억 원, 희망대공원 랜드마크 조성사업 89억 원, 분당 중앙공원 리모델링 30억 원, 대원공원 테마공원 조성 10억 원 등이 쓰인다. 

 

주민이 직접 제안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192건, 7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금곡지하차도 보행환경 개선 12억 원, 길거리 공연 활성화 6억 원 등이 해당한다.

 

이밖에 정자동 금곡공원 국민체육시설 건립비 107억 원,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 지원비 29억 원, 고등·신흥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비 113억 원 등의 예산이 쓰인다.

 

성남시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11월 21일 개회하는 ‘제276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9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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