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바쁘다 바뻐", 2023년 예산안 '속전속결' … 역대 최장 지각 처리 '불명예'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1/12 [18:41]

성남시의회 "바쁘다 바뻐", 2023년 예산안 '속전속결' … 역대 최장 지각 처리 '불명예'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3/01/12 [18:41]

 

▲ 2022년 마지막 날까지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했던 성남시의회가 12일만에 양당 합의 후 예결특위 운영을 비롯한 2023년 예산안 처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분당신문] 성남시 역대 최장의 준예산 사태를 빚었던 '청년기본소득' 논란이 일단락 되면서 12일만에 양당 합의 후 예결특위 운영을 비롯한 2023년 예산안 처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남시의회는 오늘(12일) 오후 2시 30분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이어 3시에는 제278회 임시회를 열어 회기 결정의 건을 의결했다. 그리고 곧바로 3시 30분부터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 2023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과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종합심사에 들어갔다.

 

성남시의회는 그동안 본예산 통과의 걸림돌이었던 '청년기본소득' 30억 원에 대해 성남시가 반영키로 하고, 집행부가 제출한 수정예산안을 제출하고 여야가 이를 전격 수용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또한, 양당 합의를 통해 국민의힘이 올린 '성남시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례 폐지조례안'도 철회키로 약속했다. 

 

이처럼 준예산 사태의 걸림돌이 사라지고, 양당이 수정 예산안에 합의함에 따라 본예산 처리도 속전속결로 진행되고 있다.

 

당초 정용한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이번 주를 넘기지 않는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12일 오후부터 운영위원회와 본회의를 30분 간격으로 열었고, 곧이어 30분 후에는 예결특위를 개최하는 등 숨가픈 강행군을 펼쳤다.   

 

이런 이유는 내일(13일)까지는 예결특위 종합심사를 모두 마치고, 오후 늦게라도 본회의를 열어 예결산특위 운영 결과보고와 함께 최종 2023년 예산안을 의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칫, 이번 주를 넘기면 주말과 겹쳐 또 다시 준예산 사태가 더 길어질 수 있다는 긴박함도 한 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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