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성남소방서는 합천 대형 산불 등 최근 급증하고 있는 봄철 산불 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봄철에는 산천초목이 건조한 상태로 기온이 서서히 상승하는 반면 상대습도는 낮아져 조그만 불씨에도 대형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다.
최근 10년간(2012.~ 2021. 산림청) 발생한 산불 발생 건수는 4천809건으로 10,872㏊ 소실됐으며, 화재 원인은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 담뱃불 실화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봄철에 발생한 산불이 전체 산불의 절반(58%)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논ㆍ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 금지 ▲입산통제구역이나 통행이 제한된 등산로 출입 금지 ▲담배꽁초 무단 투척 금지 ▲등산할 때 라이터 등 화기물 소지 금지 등 안전 수칙 준수가 필요하며, 마지막으로 산불 징후 발견 시 즉시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미상 성남소방장은 “산불이 나면 이를 복구하는데 최소 40년에서 100년이란 긴 세월이 필요하기 때문에 소중한 산림자원이 훼손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