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없는 책, '지역서점'에서 대출·반납 가능하다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3/15 [06:30]

도서관에 없는 책, '지역서점'에서 대출·반납 가능하다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3/03/15 [06:30]

- 김종환 의원, ‘성남시 지역서점 협력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주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로 '지역서점바로대출제' 추진 근거 마련

 

▲ '지역서점  바로대출제'는 시민이 희망하는 도서를 지역서점에서 바로 대출하고 반납하는 제도다.

 

▲ 김종환(국민의힘, 판교·백현·운중동) 시의원

[분당신문] 성남시의회 김종환(국민의힘, 판교·백현·운중동)이 대표 발의한 '성남시 지역서점 협력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4일 제280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지역서점 바로대출제'(시민이 희망하는 도서를 지역서점에서 바로 대출하고 반납하는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성남시에 소재하는 지역서점의 영업 활동을 촉진하고 경영안정과 지역문화공간으로서의 성장을 도모하여 균형 있는 지역경제 발전 및 시민과 학생들의 편의와 독서문화 진흥에 이바지하고자 개정된 것이다.  

 

‘지역서점 바로대출제’ 서비스는 주민이 읽고 싶은 책을 도서관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동네서점에서 새 책으로 바로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김종환 의원은 “기존에는 시민들은 인기 있는 신간 도서를 도서관에서 대출하려면 최소 2~3주 이상을 기다려야 하지만 ‘지역서점 바로대출제’서비스를 통해 서점에서 바로 빌려보거나 서점에 책이 없는 경우 3일 이내에 이용할 수 있어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보고 싶은 신간 등의 빠른 대여로 도서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의원은 “시민과 학생들에게는 도서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대형 서점이나 온라인 서점에 밀려 침체된 지역서점 활성화에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서비스이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서비스와 시민들을 위한 세부 조례를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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