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10만번째 당원을 찾습니다" … "전주돌풍은 이변 아냐"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3/23 [06:45]

진보당 "10만번째 당원을 찾습니다" … "전주돌풍은 이변 아냐"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3/03/23 [06:45]

▲ 진보당은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울 10만번째 당원을 찾습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하고 있다.

 

[분당신문] 진보당 경기도당(위원장 김익영)은 최근 경기도 전역에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울 10만번째 당원을 찾습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현수막에는 현장에서 바로 당원가입을 할 수 있는 큐알코드도 함께 찍혔다. 

 

진보당은 작년 지방선거에서 원외정당임에도 제3당으로 깜짝 도약했으며, 최근 전주재보궐선거에서도 이변에 가까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정가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익영 경기도당 위원장은 "경기도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같은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하고 있으며, 현재 당원수는 전국적으로 9만5천여 명에 이른다"며 "거대양당에 비교하면 미미한 숫자일 수 있으나 진보당 당원들이 일당백의 역할을 한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전주재보궐선거에서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1위로 올라섰다는 언론보도가 마침 오늘 나왔다. 대부분 이를 '이변'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거대보수양당의 짬짜미 정치에 실망한 시민들의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와 열망'에 진보당이 반드시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진보당 당원은 전국적으로 약 9만5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경기도 당원이 가장 많아 2만2천여 명에 이른다. 홍성규 경기도당 대변인은 "작년까지 2만명 당원이 목표였는데 훌쩍 넘었다. 여전히 어려운 처지의 노동자들의 집단입당이 주를 이룬다. 윤석열 정권의 노골적인 반노동정책 하에서 진보당 입당러시는 계속하여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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