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신상진 성남시장의 ‘(행사)지각 참석’이 결국, 도마 위에 올랐다.
27일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기범 의원이 지난 25일 열린 ‘2023년 성남시장기(배) 통합개회식’에서 ‘시장배’이기에 가장 중요한 내빈이었던 신상진 시장이 행사 시작 후 15분 후에야 도착한 것을 지적하고 나섰다.
이날 행사는 19개 종목단체 통합개회식인 만큼 단체회원 500여명과 내빈으로 성남시 국회의원 모두와 도·시원들 대부분이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는 것. 그러나 행사 시간이 지나도 도착하지 않는 시장 때문에 참석한 500여 명이 기다리면서 여기저기서 원성이 터져 나왔다고 박기범 의원은 현장 분위기는 전했다.
이런 시장의 지각 참석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성남시의회 여당 대표도 작년 11월 시정질문을 통해 시장이 행사의 잦은 지각을 지적하며 우려를 표했음에도 지각사태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박기범 대변인은 “시장이 거의 매번 행사 때마다 지각하고 있다. 시장 한분 때문에 얼마나 많은 시간이 낭비되었는지 깊은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며 “매번 행사에 늦은 것에 대한 해명이나 유감표명 등 진정한 사과를 하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