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교 보행로 붕괴, 국토안전관리원 '정밀안전진단' 실시 예정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4/06 [11:15]

정자교 보행로 붕괴, 국토안전관리원 '정밀안전진단' 실시 예정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3/04/06 [11:15]

2021년 5월 정밀점검 결과, 교량 노면 등 일부 부재에 보수가 필요한 C등급 받은 바 있어 

▲ 신상진 성남시장이 사고 현장을 찾아 수습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분당신문] 성남시는 정자교 교량 붕괴 사고가 발생한지 6시간여가 지난 5일 오후 3시 30분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사고 발생 경위와 함게 이후 처리 과정을 설명하는 브리핑을 실시했다. 

 

정자교 붕괴 사고는 오전 9시 45분경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정자교 인도 쪽 부분 50m 가량이 붕괴되면서 다리를 건너던 여성 1명이 사망하고, 남성 1명이 중상이 중상을 입었다. 

 

정자교는 1993년 6월 20일 준공됐으며, 2021년 5월 정밀점검 결과, 교량 노면 등 일부 부재에 보수가 필요한 C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이에 2022년 8월에서 12월까지 정밀점검 결과에 따라 바닥판 표면보수와 단면보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밀점검 시기에 맞춰 올해 2월부터 안전점검업체에 도급해 정밀점검을 추진 중에 있었다고 한다. 

 

▲ 5일 오후 3시 30분 성남시가 긴급브리핑을 하고 있다.

 

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은 국토안전관리원에서 교량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으로, 원인 파악 후 그 결과에 따라 교량에 대한 보수보강을 추진하겠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무엇보다 성남시 전체 211개 교량에 대한 전면적인 긴급안전점검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불안을 해소하고 향후 이러한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망자와 부상자에 대해서는 치료 지원에 모든 것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사망자 유족과 중상자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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