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재난 안전점검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 민주당 "시 정부의 부실 안전점검이 낳은 대참사" 반응 엇갈려
[분당신문] 5일 오전에 발생한 정자역 보행로 붕괴 사고를 놓고 성남시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시각 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의회 교섭단체를 구성하고 있는 양당은 사고 발생 이후 국민의힘은 정용한 대표의원, 더불어민주당은 조정식 대표의원이 신속하게 입장을 발표했다.
먼저, 국민의힘은 "전 의원들이 상황 파악을 위해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면서 "많은 주민들이 왕래하는 정자교에서 이런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사고로 인해 세상을 떠난 분께 명복을 비오며, 중상을 입은 청년의 쾌유를 기원한다"는 입장을 내왔다.
또한, 정용한 대표의원은 "추후 재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교각, 도로, 건물, 구조물 등을 대대적으로 점검하여 재난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의 책임을 신상진 시 정부의 부실 안전점검이 낳은 대참사라고 규정하면서 공세를 펼치고 있다.
조정식 대표의원은 “정밀한 진상조사를 통해서 시정부의 부실한 안전진단 행정을 철저히 검증하겠다”면서 "시민안전이 확인 될 때까지 신상진 시장의 탄천르네상스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