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5월 18일 목요일 0시 기준, 성남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 날(524명)보다 107명 감소한 4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중에 접어들고 있음에도 사흘 연속 확진자 발생이 줄지 않고 있다.
전주 같은 날(10일) 371명에 비해서도 46명 늘어난 수치다. 전국 신규 확진자도 2만1천797명, 경기도 확진자는 5천924명으로 다소 감소하기는 했지만, 지난 주와 비교했을 때 증가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늘고 있다.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면역력이 감소하면서 확진자 발생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환기와 소독, 기침 예절 등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생활 패턴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금까지 성남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7만1천812명으로 늘어났으며, 확진자 비율은 성남시 전체 인구(2023년 예방접종시스템 인구 기준 92만871명)의 62.09%로 높아졌다.
최근 한 달사이 매주 목요일(수요일 발생) 확진자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4월 19일 257명→ 4월 26일 285명→ 5월 3일 407명→ 5월 10일 371명→ 5월 17일 417명으로 나타났다.
5월 들어 하루 확진자가 주초에 크게 발생하고 주중에 접어들면서 감소하던 경향에서 꾸준하게 300명대 중반에서 많게는 500명대 중반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다소 위험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400명 이상 확진자 발생 일수의 경우 7일씩이나 해당하고 있다.
일일 평균 확진자수도 같이 증가하면서 전 날 375.6명에서 6.5명이 더 증가한 382.1명까지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지난 5월 3일 이후 평균 확진자수가 지속적으로 300명대 이상을 보이면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주중에 400명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여진다.
이달 들어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다행스럽게 11일 이후에는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총 463명(치명률 0.081%)을 유지했다.
어제(5월 17일) 하룻동안 360명이 자가 격리가 해제되면서 총 56만8천414명(완치율 99.46%)이 일상 생활로 복귀했다. 자가격리 중인 확진자는 어제보다 57명이 또 늘어나 2천935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