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즉시 교체 필요”… 철도공사 “분당선 전체 안전점검 실시”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6/09 [15:31]

김병욱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즉시 교체 필요”… 철도공사 “분당선 전체 안전점검 실시”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3/06/09 [15:31]

- 김병욱, "사고발생 에스컬레이터 즉시 교체, 수내역 나머지 7개 에스컬레이터 조기교체, 분당선 전체 안전점검 실시" 요청

- 철도공사 사장 직무대행, “사고발생 에스컬레이터 즉시 교체, 수내역 나머지 7개도 내년까지 빨리 교체, 분당선 전체 안전점검 실시” 화답

▲ 김병욱 의원이 8일 오전, 철도공사 고준영 사장 직무대행을 만나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조기 교체와 분당선 전체 안전점검을 요청했다.

 

[분당신문] 김병욱(더불어민주당, 분당을) 국회의원이 사고가 발생한 분당선 수내역 에스컬레이터의 즉시 교체를 한국철도공사에 요청했고, 이에 철도공사는 “즉시 교체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김병욱 의원은 수내역 나머지 7개 에스컬레이터 조기 교체와 분당선 전체 안전점검도 요청했고, 철도공사는 “수내역 나머지 7개 에스컬레이터도 예산확보 등을 통해 내년까지 빠르게 교체하도록 노력하고, 분당선 전체에 대해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는 답변을 얻었다. 

 

김병욱 의원은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철도공사 고준영 사장 직무대행을 면담하고, 8일 오전에 사고 난 수내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의 즉각적인 교체를 요청했다. 이에 고준영 직무대행은 “13일 사고원인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바로 교체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에스컬레이터가 운행 중 문제가 발생하면 정지를 해야하는데, 역주행해 부상자가 더 많이 발생했다”며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철도공사를 질책했다. 

 

특히 김 의원은 “시민 안전을 위해, 사고가 난 수내역 2번출구 에스컬레이터는 바로 교체해야하고, 수내역 나머지 7개 에스컬레이터도 조기에 교체를 완료해야 한다”며 “또한 분당선 역사 전체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통해, 조치해야할 부분은 조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부상자 치료 지원과 철저한 보상, 부상자와의 소통 필요성을 철도공사에 요청했다.

 

이에 고준영 직무대행은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과 협력해, 사고 에스컬레이터를 즉시 교체하고, 수내역 그 외 7개 에스컬레이터도 내년까지 조기에 교체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부상자에 대해서도 책임보험 등을 활용해 치료 지원과 보상을 철저히 챙기고, 사고원인 조사는 철도사법경찰대 등에서 현재 진행중인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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