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경기도의회 김미정(더불어민주당, 오산1) 의원이 6월 26일 오후 9시경 지병으로 타계했다. 향년 53세.
김미정 의원은 오산시 민주당 간사로 정치에 입문, 최초의 오산시의회 여성의원으로 제5대, 제6대 시의원을 역임하며 친환경급식지원조례·아동공동생활가정지원조례·한부모가정지원조례 제정, 교육경비심의·급식심의·보육정책심의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여성과 생활 정책과제 해결에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임시기구인 '안산교육회복지원단'에서 임기제공무원으로 실종자 가족 등 세월호 가족들과 소통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경기도교육청 대외협력과에서 경기도를 비롯한 31개 지자체간의 교육관련 협력업무를 담당하는 자치단체협력담당으로 '학교실내체육관' 건립과 '고교무상급식'을 현실화시키는데 실무자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김미정 의원은 2022년 제11대 경기도의회에 입성,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관계 기관 간 협의 및 의견 청취 등을 통해 분당선 연장 사업 추진 등 지역구의 다양한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쳤왔다.
김미정 의원과 의원실 바로 옆 동료인 문승호 도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그 환한 미소를 기억하겠습니다. 사람에 대한 관심, 사랑의 자세를 배우겠습니다"라며 "고통이 없는 곳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마음 깊이 기도합니다"라고 추모했다.
발인 : 6월 29일 목요일
장소 : 오산 장례문화원 402호 (경기 오산시 경기동로 125. 031-375-1100)
장지 : 오산시립쉼터공원
유족: 배우자(김동수), 자녀(김진혁, 김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