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성남시가 판교 대장지구 사업시행사인 ‘성남의뜰’의 준공 요청에 따라 6월 30일 자로 북측 송전탑 지중화와 관련된 일부 부지(경관녹지)를 제외한 1-1단계 및 2단계에 대해 공사 완료(부분 준공)를 공고(공고 제2023-1804호)했다.
대장지구 부분 준공에 따라 그동안 토지 미등기로 대출이나 매매, 전·월세 계약 등 재산권을 제약받았던 대장지구 내 상가, 단독주택 그리고 아파트 입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졌다.
이런 가운데 김병관(더불어민주당, 분당갑) 위원장은 최현백 시의원, 성남시 도시주택국장, LH 판교 주택사업부장, 진흥기업 현장소장 등과 함께 A-10 블록(신혼희망타운) 공사 현장 점검에 나서면서, 대장지구 정상 준공을 위해 ‘송전탑 지중화를 위한 민·관·정 협의체’ 구성을 성남시에 제안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10일 신혼희망타운 입주예정자협의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진 결과, 준공 예정일과 입주예정일이 과도하게 긴 점, 시공사 브랜드(해링턴 플레이스) 사용, 층간 소음 저감을 위한 시공, 기반 시설인 옹벽 안전 관련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이날 김병관 위원장은 “대장초·중학교 등하교 시간 공사 차량 운행 중지 및 안전요원 배치, 공사장 및 임시 학교 주변의 흡연 등 예절교육, 소음·비산·먼지 방지 등에 대한 철저한 이행”을 당부하며서 “특히 혹서기 공사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최현백 의원은 A-10 블록 입주예정자들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김병욱 국회의원, 김병관 위원장, 입주예정자협의회, 성남시, LH, 시공사(진흥기업)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