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 진보당, ‘핵 오염수 바다투기 저지’ 비상행동 돌입
[분당신문] 진보당 성남시협의회(위원장 최성은)는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바다투기 저지를 위한 30일 총력투쟁에 나섰다.
성남 진보당은 수정·중원·분당구 전역에서 릴레이 규탄 현수막 퍼레이드, 정당연설회, 1인 시위 등 핵 오염수 방류 저지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바다에 왜 버려, 보관하면 되는데’ 피켓을 들고 새벽 첫차를 타고 출근하는 시민들을 만나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일본 핵폐수 투기 반대 촛불의 광장을 열자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4일 새벽 신흥역에서 만난 김현경 중원구지역위원장은 “한일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이 사실상 오염수 투기를 인정했다"며, "한민국 대통령이라면 근거도 명분도 없는 오염수 해양 투기에 우려를 전하리라는 최소한의 기대마저 속절없이 무너졌고, 국민 불안과 우려는 안중에도 없는 윤 정부 탓에 대한민국 국민은 울고 기시다 총리만 웃었다”고 규탄했다.
성남 진보당은 “국민의 80% 이상이 반대하는 원전 오염수 방류를 막아내는 것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며 “중단하지 않고 방류 저지 행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 진보당은 남한산성입구역, 단대오거리역, 신흥역, 수진역, 모란역, 태평역, 정자역 등에서 첫차를 타는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8월 오염수 투기 이후 세월이 흘러 더 큰 재앙으로 돌아오기 전에 지금 막아야 한다고 호소하는 비상행동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