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성남시 코로나19 지난 주 발생(매주 수요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24일 852명, ▲25일 840명, ▲26일 824명, ▲27일 720명, ▲28일 724명, ▲29일 647명, ▲30일 198명, ▲31일 1,075명▲8월 1일 1,040명을 기록하고 있다.
하루 확진자 발생이 전 주와 비교했을 때 증가세로 전환되고 있으며, 주중에도 7~800명대를 오가더니 검사건수가 늘어나는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확진자 발생이 1천명을 넘겼다.
이로 인해 누적 확진자는 코로나 발생이후 처음으로 60만명을 넘어선 60만2천552명을 보였고, 확진자 비율은 성남시 전체 인구(2023년 예방접종시스템 인구 기준 92만871명)의 65.43%까지 높아진 상태다.
최근 한 달사이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6월 말부터 점차 증가하기 시작하더니, 7월 중순경에는 400명대로 올라섰고, 이후 급격한 증가세가 나타나면서 일주일만에 600명대에서 800명대로 올라서더니, 확진자 발생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7월 마지막날인 31일에는 1천75명을 기록했다.
하루 확진자 1천명 이상 발생은 올 1월 9일(1천19명) 이후 처음이며, 이런 추세라면 여름철임에도 코로나19 확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는 3밀(밀폐·밀집·밀접)이 늘어나면서 겨울철 수준으로 올라온 상태다.
이같은 현상은 1주 평균 일일 확진자수에 반영되고 있다. 7월초부터 본격적으로 평균 확진자가 300명대를 넘어서더니, 지난 12일부터는 평균 확진자 발생률이 400명을 넘었고, 19일부터 24일까지 500명대를 보였다.
그리고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600명대로 올라섰고, 이후 31일부터는 700명이 넘어선 상태다. 8월 1일 현재 평균 일일 확진자수는 746.9명이다. 이 역시 1월초 평균 확진자와 맞먹는 수치다.
다행스럽게 추가 사망자 발생은 나오지 않고 있다. 7월 중순 이후 더 발생하지 않아 현재까지 총 471명(치명률 0.078%)의 누적 사망자를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주간 신규 확진자 31만3천906명, 일평균 4만4천844명으로 전주 대비 24% 증가했으며,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확진자 규모가 커지면서 위증증 환자와 사망자도 전주 대비 증가하는 추세다.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유행은 작년 여름 유행정점시기의 약 1/3수준이며, 겨울 유행정점시기의 약 2/3수준으로 증가세가 거센 상황"이라고 전하면서 "특히 60세 이상 연령대에서 확진자 증가세가 뚜렷한 상황으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크게 늘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일상 생활에서 생활 방역수칙을 적극 준수하고, 코로나 감염시 격리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