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폭 둔화 … 여름휴가 끝나면서 정점 지나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8/17 [11:25]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폭 둔화 … 여름휴가 끝나면서 정점 지나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3/08/17 [11:25]

▲ 8월 성남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현황.

 

[분당신문] 성남시 코로나19 지난 주 발생(매주 수요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9일 834명, ▲10일 738명, ▲11일 797명, ▲12일 669명, ▲13일 180명, ▲14일 935명, ▲15일 424명을 기록하고 있다.

 

일주일(9일~15일) 사이에 4천153명이 발생한 것이며, 하루 평균 65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루 확진자 발생이 전 주(5천427명)와 비교했을 때 1천274명 줄어든 수치이지만, 여전히  주중에도 700~800명대를 오가고 있다.

 

다만 광복절 휴일 탓에 검사건수가 줄어들면서 주초 큰 폭으로 늘던 확진자가 다소 줄어든 상황이다.  

 

8월 15일 현재까지 성남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1만2천556명을 보였고, 확진자 비율은 성남시 전체 인구(2023년 예방접종시스템 인구 기준 92만871명)의 66.52%까지 높아졌다.  

 

7월말부터 확산세가 거세지더니 5주째 하루 확진자 발생이 700명대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한 달사이 월요일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7월 17일 753명, ▲7월 24일 852명, ▲7월  31일 1천75명, ▲8월 7일 1천124명  ▲8월 14일 935명 등이다. 

 

7월 중순 700명대에서 시작해 8월초 1천명을 넘긴 상태로 확진자 발생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주 평균 확진자수는 7월 19일부터 24일까지 500명대를 넘겼으며, 이어 25일부터 30일까지는 600명대로 들어섰고, 이후 31일부터 8월 8일까지 700명대 중후반으로 늘었다. 

 

8월 7일 주간 평균 확진자가 792.4명으로 정점을 이루면서 다소 줄어들기 시작해 16일만에 653.9명으로 떨어졌다.  

 

사망자 누계도 일주일 동안 2명이 더 늘었다. 이로 인해 476명에서 현재는 총 478명(치명률 0.078%)의 누적 사망자를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주간 신규 확진자 34만9천279명, 일평균 4만9천897명으로 전주 대비 0.8% 감소했으며, 6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던 증가 폭이 둔화되면서 정체된 상태다.

 

여름 정점을 지나면서 확진자 규모는 다소 줄어들 전망이고, 중증화율과 치명률도 감소세로 전환됐다.  

 

이에 대해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증가폭이 둔화된 상황이지만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수 있는 만큼,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일상생활에서 마스크 쓰기, 환기하기와 같은 방역수칙을 적극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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