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장 깨끗한 동네 1위'에 뽑힌 완전무결의 마을 병목안. 그곳에 어딘가 이상한 아이 '영지'가 전학 온다. |
[분당신문] 풍경화를 그리는 미술 시간에 양배추를 잔뜩 그려놓는 '이상한 아이'가 3년만에 돌아온다.
2022 백상예술대상 젊은 연극상을 수상한 김미란 연출가와 청소년을 끊임없이 탐구하는허선혜 작가가 다시 연극 '영지'로 만난다. 2019년, 2020년 '영지'는 청소년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다시 만나는 영지는 모두의 평범한 일상을 춤추게 한다. 마녀라는 수식어도 영지를 못마땅해 하는 동네 반상회도 그 무엇도 영지를 멈출순 없다.
그리고, 이질적이고 낯선 이야기를 가득 안고 돌아온 영지는 2023년 '병목안'을 마주한 관객에게 묻는다.
"이 세상의 규칙과 질서가 과연 당연한 걸까?"
"다른 세상은 존재하지 않는 걸까?"
질문의 답을 찾길 원하는 모든 아이들과 어른들을 영지의 방으로 초대한다.
시놉시스
'가장 깨끗한 동네 1위'에 뽑힌 완전무결의 마을 병목안. 그곳에 어딘가 이상한 아이 '영지'가 전학 온다.
"나는 영지야. 새의 머리에 인간의 몸통에 개구리의다리를 가졌어. 날개도 있고 꼬리도 있지. 내일은 또 다르고 모레는 또 달라."
마을의 마스코트 효정과 모범생 소회는 영지가 알려주는 신기한 놀이아 이야기에 빠져들고, 완벽한 줄만 알았던 병목안의 균열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일시: 8월 25~27일( 금 19시 30분, 토 17시 00분, 일 15시 00분)
장소: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티켓: 전석 3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