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제한범대위, 모란장에서 제7차 시민서명운동 전개 …시, 고도제한 완화 연구용역 발주 준비중
![]() ▲ 성남시 고도제한범대위가 19일 모란장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
[분당신문] 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도봉스님)는 지난 19일 오후 5시 모란장 입구에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촉구하는 7차 시민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서명운동에는 고도제한범대위 회원들이 참석해 모란장을 찾은 시민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이날 서명에 참여한 김지성(74.신흥1동)씨는 “고도제한으로 인해 재개발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광주대단지 조성에 따른 주거권의 취약성을 늦게나마 보존해 준다는 의미에서 정부는 현실에 맞게 고도제한 완화 조치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2월 25일 출범한 성남시 고도제한 범대위에는 100여개의 시민단체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시민서명운동과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고도제한 완화운동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한편, 성남시도 지난 16일 민선 8기 1년 중점사업 추진상황 브리핑을 통해 "제3차 고도제한 완화에 적극 앞장설 것"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국방부 및 관련기관에 고도제한 완화를 요청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자 4억2천7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이달 중 연구용역 발주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시가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민·관·정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기반 구축에 앞장설 것을 밝히면서 고도제한 완화운동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