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메데진', 마약도시에서 기후중립도시로 성공한 이유는?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3/08/29 [15:33]

콜롬비아 '메데진', 마약도시에서 기후중립도시로 성공한 이유는?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3/08/29 [15:33]

성남시의회 기후중립도시 정책연구회,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 초청 전문가 특강 개최

 

▲ 성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성남시 기후중립도시 정책연구회'가 전문가 특강을 개최했다.

 

[분당신문] 성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성남시 기후중립도시 정책연구회'(회장 조정식)는 지난 22일 오후 14시 성남시의회 4층 회의실에서 '마약도시에서 기후중립도시로: 메데진(Medellin)'이라는 내용으로 전문가 특강을 개최했다.  

 

강연자로 나선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은 "콜롬비아 제2의 도시인 메데진이 세계 최대 마약 카르텔의 근거지였으며, 가장 가난하고 가장 불평등한 도시였으나, 30여년에 걸친 혁신적인 도시재생사업 성공사례로 전 세계 이목을 끌었다"고 소개했다.  

 

박 소장은 "메데진의 혁신은 거대한 종합도시계획 수립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며, 특정 지역에 자극을 주어 주변지역까지 되살리는 도시침술(Urban Acupuncture)이라는 도시재생 방법을 통해 가장 작은 단위의 마을에서 부터 도시 전역으로 확산시켜가며 그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특강에는 조정식 회장을 비롯해 정용한 의원, 박경희 의원, 고병용 의원, 강상태 의원, 이준배 의원, 정연화 의원, 서희경 의원, 박종각 의원, 박기범 의원, 이영경 의원, 성해련 의원, 김윤환 의원, 성남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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