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중원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신명희)은 2007년 개관하여 올해 16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5일, 개관 16주년을 맞아 복지관을 이용하는 지역 어르신 및 지역사회 주민 2천여 명을 대상으로 개관 기념 선배시민 박람회를 함께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안녕합창봉사단 어르신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중원노인복지관 20개 선배시민동아리 활동소개 및, 내빈 소개, 개식사, 선배시민 박람회 순으로 진행했다.
선배시민 박람회는 친환경 박람회로 선배시민 동아리 참여자 중심으로 열렸다. 박람회에서는 생활에 밀접한 환경분야부터, 지역사회의 역사보존과 지역의 현안문제 등 다양한 분야와 재미요소까지 더한 17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문화의 장으로 펼쳐졌다.
올해 선배시민봉사단에 들어와 선배시민박람회에 처음 참여한다는 헬렌공방 어르신은 “박람회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라고 했으며, 365성남지킴이 동아리 참여 어르신은 “동아리에 참여해 성남의 역사에 대해 공부하고 역사를 보존하는 활동에 동참했다"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나도 선배시민이다 라고 하면서 자긍심과 책임감도 같이 생겼다"라는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중원노인종합복지관 신명희 관장은 ”노인이 돌봄의 대상을 넘어 지역사회에서 공동체를 함께 만들고 이끌어 나가는 주체로서 선배시민의 의미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한 박람회"라며 "그동안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선배시민으로 활동했던 환경 캠페인 등 참여부스를 만들어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장이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