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성남시 예산, 탄천 교량이 발목 잡았다 … 세수입 2천억 원 가량 부족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9/27 [10:17]

내년 성남시 예산, 탄천 교량이 발목 잡았다 … 세수입 2천억 원 가량 부족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3/09/27 [10:17]

탄천 및 지천 교량 보수·보강 비용만 800억 원 가량 소요 … 세입은 558억 원 '감소', 긴축재정 불가피

 

▲ 탄천변 16개 교량 및 지천 교량 32개소 등 공사비에 772억원이 소요된다. 

 

[분당신문] 성남시는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해 관련 부서의 심의 결과, 2024년 세입이 올해보다 지방세 등 자체 세입은 558억 원 감소하고, 세출 조정액 대비해 세수입은 2천억 원 가량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성남시 2024년 본 예산안을 긴축재정 기조로 편성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성남시는 정자교 붕괴 사고 이후 실시한 교량 긴급 점거에서 16개 탄천교량 재가설 예산 518억 원과 분당구 지천 교량 32개소에 대한 2023년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른 보수보강 공사비 254억 원 등 772억 원이  소요되는 등 엄청난 재정 압박으로 다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0일 신상진 성남시장이 9월 정례간부회의를 통해 알려졌으며, 이로 인해 신 시장도 "불요불급 사업은 과감히 철회하여 예산안을 편성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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