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성남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영세 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방안 연구회(회장 김선임 의원)’가 지난 13일 시의회에서 ‘성남시 영세 상인의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 영위를 위한 삶의 질 향상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회는 열악한 노동 환경에 노출된 성남시 전통시장 상인을 비롯한 영세 상인의 삶의 질 저하에 대한 조사 및 원인 분석 등을 통해, 영세 상인의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 마련하고자 지난 3월부터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그간 여러 차례 보고회와 토론 및 현장방문 등을 통해 이루어졌던 다양한 논의를 수렴하고, 성남시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상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세 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발표했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서로배움사회적협동조합 성장과비전 김영미 대표는 “그동안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연구는 활발히 진행된 반면, 영세 상인에 관한 연구나 영세 상인 삶의 질을 직접 언급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웠다”면서, “점포를 비우기 어려운 전통시장 상인들의 여건을 고려하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현실적인 지원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선임 회장은 “성남시 영세 상인분들의 삶의 질을 가늠하고, 우리 성남시의원들이 할 일이 정말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었다”면서, “건강검진이나 여가 활동을 위해 시간을 내는 것이 어려운 영세 상인들을 위해 방문 건강검진, 취미활동, 소모임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