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성남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맨발걷기 활성화와 제도 마련을 위한 ‘성남시 맨발걷기 활성화 및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박기범 시의원의 주최로 지난 16일 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맨발걷기 전문가, 의학 전문가, 성남시 관련 부서와 관심 있는 시민 45여명이 참여하여 맨발걷기의 의학적 효과와 조성 사례 등을 공유하고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방법모색을 위한 열띤 의견을 주고 받았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과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이 발제를 맡아 시민건강을 위한 도시공원, 공동주택 내의 맨발걷기길의 조성, 맨발걷기의 의학적 효과와 유의사항에 대해서 발표를 진행했다.
토론자 참여한 성남시정연구원 문화복지연구부 이규철 박사는 "시민건강과 여가를 위한 성남시 자연자원 활용 방안"을 제안했고, 정순례(위례동)씨는 "최근 조성된 위례동 맨발걷기길의 이용 소감과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회를 마련한 박기범 의원은 “올해 성남시는 맨발걷기 황톳길 6개소를 개장했고, 월 평균 13만5천여 명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며 "토론회를 통해 성남시민의 의견이 반영된 조례제정과 맨발걷기 활성화로 건강한 성남시를 만들기 위해서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성남시는 맨발황톳길 걷기 코스를 대원공원, 수진공원, 율동공원, 중앙공원, 위례공원, 구미동 총 6개소를 조성했고 내년에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