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 시의원, 희화화된 '솔로몬의 선택' 부끄럽다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3/11/27 [08:17]

김윤환 시의원, 희화화된 '솔로몬의 선택' 부끄럽다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3/11/27 [08:17]

▲ 김윤환 시의원

 

[분당신문] 성남시의회 김윤환(더불어민주당, 비례) 의원은 23일 성남시의회 제289회 2차 정례회 행정교육위원회 소관 2023년도 제1차 행정사무감사에서 미혼남녀 만남 '솔로몬의 선택’에 대해 온라인 상에서 우스꽝스러운 패러디가 양산되는 것은 일반시민들이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을 보는 시각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쿠팡플레이의 SNL 코리아에서 성남시 행사장에서 쓰인 현수막의 배경색, 글씨체가 그대로 사용되면서 ‘축산팅’, ‘수산팅’이라는 이름으로 풍자가 되었다."면서 "그 외에도 온라인 상에서 쇼츠 영상물로 양산되어 널리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여러 비판적인 시각이 있었음에도 시에서 직접 짝짓기 사업에 몰두한 결과 성남시민을 넘어 국민들에게 예산낭비의 사례를 보여줬다”라며 “그럼에도 참여자의 만족도 등을 고려하여 시에서 계속해서 추진하고자 한다면 오히려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미혼남녀 만남 '솔로몬의 선택'은 성남시에서 2023년부터 만남의 기회가 적은 27세부터 39세 사이의 미혼남녀 미팅 사업으로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성남시 내 기업체에 다니는 직장인 미혼 남녀의 신청을 받아 남녀 각각 50명(총 100명)을 참가자로 선발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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