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일상 속 관찰 및 감시 운영체계를 확립하여 위기관리 대응력 강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도모하고자 구성된 ‘성남시 기반시설 안전감시단’이 안전 보험 조차 가입 되지 않은 채 무방비 안전 파수꾼 역할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성남시의회 김선임(더불어민주당, 태평1·2·3·4동) 의원은 지난 11월 29일 행정교육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 안전을 위한 안전감시단의 보험 가입 여부’를 따졌다.
김 의원은 “안전 보험도 없이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있다는 이유로 일반 시민과 청소대행업체, 구청 소속 환경관리원 등이 교량, 차도, 빗물받이, 가로수, 옹벽 등 기반 시설에 대한 일상 점검을 하는 것은 보여주기식 사업”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김 의원은 “감시단이 점검하는 기반시설 자체가 위험 요소를 수반하고 있음에도 직장보험 등이 없는 일반 시민 감시단은 보험 가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그룹 채팅방을 통해 이뤄지는 제보와 조치 방식보다는 좀 더 체계적으로 운영되어야 하고, 관련 담당자의 업무 과중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청 및 동에서도 챙겨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