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인 도의원, 국민의힘 탈당 … 이준석 신당 합류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3/12/29 [17:41]

이기인 도의원, 국민의힘 탈당 … 이준석 신당 합류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3/12/29 [17:41]

▲ 이기인 도의원이 국민의히을 탈당했다. 

[분당신문] 29일 오후 이기인 국민의힘 경기도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다. 앞서 탈당을 선언한 천하랑 전남 순천 당협위원장과 함께 이준석 신당에 합류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측근 '천하용인(천하람, 허은아, 김용태, 이기인)'으로 불리우며, 탈당과 함께  개혁신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한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기인 의원은 이종훈 전의원과 유승민 전 대표를 언급하며 " 다른 목소리는 틀린 것으로 치부되고, 민주주의와 상식은 사라진 곳에서 국민의 희망과 미래를 논할 수는 없다"라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이 의원은  "거대정당을 벗어나 제3의정당으로 정치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누구보다 잘안다"면서 "설령 표가 떨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천문학적인 세수 결손의 현실,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의 개혁 등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을 냉정히 알리고, 과감하게 미래를 제시하고, 솔직하게 국민 여러분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기인 의원은 성남시에서 2014년 새누리당으로 성남시의회에 입성했으며, 의정활동을 하면서 '이재명 저걱수'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선거에서는 바른미래당으로 출마, 당선되는 저력을 보였다. 그리고, 2022년 선거에서는 다시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해 도의원에 당선됐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