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무시하는 철새정치 NO” ... 민주당 성남 중원 '내홍' 속으로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1/25 [08:34]

“지역주민 무시하는 철새정치 NO” ... 민주당 성남 중원 '내홍' 속으로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4/01/25 [08:34]

성남 중원 더불어민주당 운영위원 광역·기초의원, 이수진 의원 성남 중원 출마 철회 촉구 기자회견 열어 … "이수진 의원의 난데없는 중원구 출마 소식에 깊은 모욕감 느꼈다”

▲ 더불어민주당 성남 중원지역위원회 운영위원 등이 이수진 의원 출마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분당신문] 성남시 중원구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 운영위원들과 중원구 출신 국중범·전석훈 경기도의원, 고병용·조우현·윤혜선·김윤환 성남시의원 등은 24일 성남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원구 출마를 선언한 이수진 국회의원(비례)을 강력히 비판했다. 

 

중원구 민주당 지역위원회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박호근 전 성남시의원은 “중원구민으로서 이수진 국회의원의 난데없는 중원구 출마 소식에 깊은 모욕감을 느꼈다”고 밝히면서 “중원구 핵심사업이 표류하고 있다는 이수진 의원의 주장은 중원구 사정을 전혀 모른다는 증거이며, 중원구 민주당 광역·기초의원 전체의 노력을 폄훼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함께 참석한 광역·기초의원들도 “이수진 의원은 지난 1년 동안 서울 서대문갑 출마를 준비해 왔고, 게다가 라임 사태 장본인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해 재판을 받고 있음에도 중원구에 출사표를 던진 것은 참으로 황당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들은 “민주당 중앙당의 원칙 있고 공정한 경선 관리와 공천 관리”를 요구하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후보 선정이 중원구민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대의민주주의의 기본을 바로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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