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윤영찬(더불어민주당, 성남 중원) 국회의원이 성남지역 현역으로는 처음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내 성남 중원을 놓고 공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윤 의원의 예비후보 등록은 출판기념회 또는 의정보고회 등에 대한 시한이 끝나면서 유권자 접촉이 제한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현역이지만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간판이나 현수막 등을 게시할 수 있고, 일정 범위내에서 선거운동과 홍보물 발송도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녔기 때문이다.
특히, 윤영찬 의원의 경우 당내 이수진 의원의 등장과 윤창근, 전 성남시의회 의장, 조광주 도의원, 이석주 씨 등 많은 사람들이 공천 경쟁을 벌이는 치열한 상황에서 활동 범위를 넓힐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윤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 직후 밝힌 메시지를 통해 "다른 무엇도 아닌 오직 민주, 오직 중원의 이름으로 이번 총선에 도전하겠다"면서 "‘재개발을 통한 변화와 삶의 질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중원 건설, 사통팔달의 철도 및 교통사업 개선, 중원의 아이들을 위한 IT 인재학교 개설, 어르신이 행복하고 여성과 아이들의 삶이 풍요로운 중원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윤 의원은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소재 중앙빌딩(세이브존 맞은편)에 선거사무소를 마련, 오는 2월 7일 개소식을 한 뒤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