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교복지원 대상교 중 83%, 정장 교복외 다른 품목 지원 근거 교칙에 반영

▲ 교복나눔은행에서는 교복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자료사진)

[분당신문] 2024학년도 중·고등학교 신입생의 교복 지원단가를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10만원 인상하고 교복, 생활복, 체육복의 경우 통합 지원할 예정이다.  

교복 통합지원은 학교가 단체복으로 규정한 교복, 생활복, 체육복 등으로 확대하고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해 학부모에게 지원하는 방식이다. 

3일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2024년 도교육청 본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교육협력사업으로 교복 통합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에 따라 교복 공급은 학교장의 책무이다. 이에 따라 학교는 교복 통합지원을 위한 복장규정을 정비하고 있다. 

또한, 중‧고 교복지원 대상교 중 83% 학교가 기존 정장 교복외 다른 품목에 대한 지원 근거를 교칙에 반영하고 지원 품목 선정을 위해 학생, 학부모의 의견수렴 및 계약 절차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엄신옥 교육복지과장은 “학교에서 교복 통합지원으로 학생들이 착용하는 다양한 복장 지원이 가능하도록 학생, 학부모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도록 의견수렴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