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 희망마을 모집

마을공동체용 태양광발전설비(상업용) 사업비 최대 80%까지 지원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2/19 [07:52]

경기도,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 희망마을 모집

마을공동체용 태양광발전설비(상업용) 사업비 최대 80%까지 지원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4/02/19 [07:52]

 

▲ ‘2024년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 희망 마을을 모집한다.

 

[분당신문] 마을 공용 태양광발전소 설치비의 80%를 지원해 햇빛 전기 판매 수익으로 주민들에게 매달 소득을 제공하는 ‘2024년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 희망 마을을 다음 달 29일까지 모집한다.

 

동일시군 내 10세대 이상으로 구성된 마을공동체가 사유지나 공유지에 상업용 태양광발전기(설비용량 총합 100kW 이상 1MW 미만)를 설치할 경우가 지원 대상이다. 올해는 총 6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데 전체 설치비의 30%를 경기도가 50%를 시군이 부담하고 나머지 20%는 자부담이다.

 

태양광발전설비 용량은 세대 당 10~15kW로, 10kW로 가정하면 설치비 2천70만 원 중 414만 원을 자부담하게 된다.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판매수익과 전력가격(SMP)의 20년(태양광발전소 일반 수명)간 수익 중 임대료와 관리비용 등을 제외하면 연수익률 약 25%의 기회소득이 창출된다.

 

시군, 마을공동체, 시공업체, 시군 주민참여형 에너지협동조합은 합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원활한 발전소 운영을 위해 시군 주민참여형 에너지협동조합이 컨소시엄에 포함될 경우 가점(4점)이 부여된다.

 

신청 기간은 3월 29일까지며, 경기도 누리집(gg.go.kr) 고시·공고란에서 ‘에너지 기회소득’을 검색해 사업계획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한 후 관할 시·군청 에너지 담당 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4개 시군, 5개 마을이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에 참여해 올 하반기부터 기회소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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