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원, 이수진 '불법자금'· 윤영찬 '하위 10%' 악재 발생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2/21 [11:25]

민주당 중원, 이수진 '불법자금'· 윤영찬 '하위 10%' 악재 발생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4/02/21 [11:25]

이수진 “정치 검찰에게 정치공작을 당하고 있다”

윤영찬 “비명계 공천학살, 특정인 찍어내기”

 

▲ 더불어민주당 성남 중원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는 윤영찬 의원과 이수진 의원에게 악재가 발생했다.

 

[분당신문] 더불어민주당 성남시 중원구 유력 예비후보들이 불법자금 혐의 논란과 당내 선출직 평가에서 하위 10% 통보를 받으면서 이에 대한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반면에 경선을 앞두고 이들 후보의 약점과 감점 등이 발생하면서 후발 주자들은 상대적으로 본선 진출 가능성을 엿보면서 경선 참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이수진 예비후보는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라임 김봉현 회장에게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윤석열 정권과 정치 검찰에게 정치공작을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에 부화뇌동하는 세력은 더는 민주당에 발 붙일 곳이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더 억울한 것은 윤영찬 후보다. 비명계 ‘원칙과 상식’ 소속 의원들이 탈당할 때 윤 의원은 잔류했다. 이후 경선 채비를 서둘렀지만, 더불어민주당 선출직 평가에서 하위 10% 통보를 받았다.

 

이를 “하위 10%와  20%에 친문, 비명계 의원들이 무더기로 포함된 이번 하위 통보 결과는 여의도 괴담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면서 “비명계 공천학살, 특정인 찍어내기 공천은 청선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워 질 것”이라며 성토하고 있다.  

 

이를 두고 경선을 벌이고 있는 한 후보는 “마치 자신이 비명계 표적 인사라며 증거 없는 음모론과 정치검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면서 “가당치 않은 괴변으로 중원구 유권자를 현혹하지 마시고 지역 현안도 무엇인지 공부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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