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26일 그동안 발표를 미뤄왔던 성남 분당갑에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을 전략공천(우선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분당갑에서는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맞붙는 빅매치가 성사되면서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광재 전 사무총장은 1965년생으로 대표적인 친노(친노무현) 인사 중 한 명으로,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었다.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후 2010년 제35대 강원도지사에 당선됐으나, 이후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고 2011년 1월 도지사직을 상실했다.
그리고,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원내에 재입성했다. 이후 2022년 지방선거에서 강원지사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으나 고배를 마셨고, 같은 해 7월 국회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