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시장후보 경선부터 보수정당에 몸담았던 인물
[분당신문] 성남시 부시장을 지냈고, 지난 지방선거엣 수정구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박전오 전 성남부시장이 내일(18일) 오전 11시 성남시의회 1층세미나실에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분당갑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박 전부시장은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에 새누리당 시장후보 경선에 나섰지만 신영수 전 국회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
이후 2018년 6.13 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 시장 후보를 본선에 진출했지만 당시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후보에게 패했다. 또, 박 전시장은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미래통합당 분당갑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이 역시 김은혜 전 앵커를 전략공천하면서 다시 한번 고배를 마셔야 했다.
다음 해인 2021년에는 국민의힘 성남 수정 지역위원장으로 돌아왔다. 2022년 6.1 선거에서 현 신상진 시장과 경선을 펼쳤으나 이 역시 여의치 않았다. 지방선거가 끝나고 박 전 부시장은 내부 갈등을 봉합하지 못하고 위원장을 내려 놓고 정계를 떠났다.
그동안 보수정당에 몸담았던 박 전 부시장이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의 빅매치에서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