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남FC가 이기형 감독을 경질했다. |
[분당신문] 성남FC는 20일 이기형 감독을 경질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성남은 2024년 시즌 K리그1 승격을 목표로 출발했으나, 3라운드를 치룬 경기 결과는 1무2패로 참담했다. 더 심각한 것은 골 가뭄이었다. 3경기동안 단 1골만을 얻고, 4골을 허용하는 최악의 경기를 보였다.
이로 인해 K리그2에서 성남은 최하위(1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초반 부진을 쇄신하고자 성남은 A매치 휴식기를 맞아 이기형 감독과 결별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기형 감독은 2022년 12월 김남일 감독에 이어 성남 사령탑에 올랐으나, 작년 시즌 11승 11무14패로 최종 9위에 머물렀으며, 올해도 개막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끝내 감독 경질이라는 카드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성남에 부임한지 1년 3개월만이다.
성남은 이기형 감독 경질 이후 "팀의 안정화를 위해 빠르게 후임 감독을 선임하여 리그 반등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