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에 실망, 장영하 당선 위해 혼신의 노력 다할 것”
[분당신문] 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 수정구 공천을 희망했던 박창순 전 경기도의원이 경선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컷오프 탈락하자 당적을 옮겨 국민의힘 장영하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박창순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지지자들과 함께 장영하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장 예비후보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박 예비후보는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은 민주당의 공천횡포에 크게 실망을 해서 탈당을 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했다”며 “수정구의 변화와 발전을 주도할 장영하 예비후보가 민주당 김태년 예비후보를 물리치고 당선이 되도록 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장영하 후보는 “천군만마를 얻었다”며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모셔서 함께 승리의 기쁨을 누리자”고 말했다.
박창순 예비후보는 민주당 소속으로 제6대 성남시의원, 제9, 10대 경기도의원을 지낸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받았으나, 뒤늦게 공천이 취소되고 최만식 현 도의원과 경선이 결정됐다. 이후경선 결과 최 의원에게 패하면서 도의원 3선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