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발전의 걸림돌, 고도제한 완전해결" 한 목소리
[분당신문] 19일 성남 서울공항 앞에서는 의미있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난 1월 8일부터 매일 오전 11시 서울공항 정문 앞에서 진행하고 있는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촉구하는 1일 릴레이 시위가 100회를 맞이했기 때문이다.
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도봉스님)는 이날 100차 집회를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국방부를 향해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촉구했다.
이날 100차 집회에는 모동희 고도제한범대위 집행위원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범대위 공동대표단을 비롯해 김대진 성남문화원장, 김종술 성남호남향우회장, 한유진 성남충청향우회장, 최만순 성남경기도민회장, 이호승 성서련 상임대표, 박문석 성남공군전우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성남고도제한범대위는 “서울공항 정문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하는 것은 지난 50년 간 성남시에 대해 획일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고도제한을 완전 해결하라는 시민들의 뜻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범대위는 “성남시 수정구와 중원구, 그리고 분당구는 정부의 주택정책을 해소하기 위해 탄생했지만, 지난 50년간 고스란히 피해를 안고 있기에 정부(국방부)가 고도제한 해결에 나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성남고도제한범대위는 앞으로 고제한완전해결을 촉구하는 각계인사 10만인 선언과 이를 위한 거리 서명 등 다양한 실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해 2월 25일 100여 개 성남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해 출범했으며, 성남시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고도제한 완결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고도제한 범대위는 기금 마련을 위해 22일 오후 4시부터 성남호남향우회관 대강당에서 일일찻집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