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남시 협력 치과에서 초등생을 대상으로 구강 보건 교육을 하고있다. |
[분당신문] 성남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치과주치의 사업을 편다고 9일 밝혔다.
치과주치의 사업은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인 11세(2014년생) 아동에게 구강질환 예방 중심의 치과 진료를 지원해 충치를 예방하고 평생 치아 건강을 돕기 위해 시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3억5천만 원(도비 50%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치과주치의 대상은 성남지역 74곳 모든 초등학교의 4학년생과 같은 나이의 학교 밖 아동 등 7천100여 명이다. 성남시 협력 치과(치과주치의) 243곳을 예약·방문하면 구강검진과 구강위생 검사, 불소도포 등을 무료로 해준다.
구강 상태에 따라 필요하면 치석 제거, 치아 홈 메우기, 방사선 파노라마 촬영도 해주며, 이와 함께 칫솔질, 치실질, 바른 식습관, 불소 이용법 등 구강 보건 교육을 한다. 이는 의료비로 환산하면 한 명당 4만8천 원 상당이다.
치과주치의 진료를 받으려면 모바일 앱 ‘덴티아이경기’를 접속해 구강검진 문진표를 작성하고서 가까운 치과를 전화 예약해야 한다.
김종석 수정보건소 건강증진팀장은 “치과주치의는 평생 치아 건강을 좌우하는 시기에 구강질환을 예방하는 치과 진료를 지원하고, 아동의 구강건강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줘 호응이 크다”면서 “모두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간 내 가까운 치과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