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등록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부름카’ 서비스를 8곳의 모든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의 등록자 4천202명으로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
부름카는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이 병원 진료나 공공기관 방문이 필요할 때 차량과 동행 도우미(돌봄 매니저)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수행 기관별 담당 생활지원사(총 324명)를 통해 서비스 신청하면 배차 승인 후 돌봄 매니저(총 8명)를 매칭해 어르신 댁에서부터 병원 등 목적지까지 왕복 동행한다.
시는 지난해 7월 이 서비스를 시범 도입해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등록된 어르신(1천869명)을 대상으로 운영해 오다 올해 3월 4일부터 7곳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수행기관에 등록된 돌봄 대상 어르신(2천333명)을 포함했다.
이를 위해 2천만 원(도비) 수준이었던 사업비를 6천150만원(시비 4천150만원+도비 2천만원 포함)으로 대폭 늘렸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 때 1회당 1천원 받던 이용요금도 무료화했다.
시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시범 운영 5개월간 부름카를 이용하신 어르신은 296명”이라면서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고립감을 줄여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건강한 삶을 도우려고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