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성남시협의회, '통일 1일찻집' 열어 … 북한 이탈주민 돕기 나서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5/18 [18:12]

민주평통 성남시협의회, '통일 1일찻집' 열어 … 북한 이탈주민 돕기 나서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4/05/18 [18:12]

 

▲ '빵선생' 율동공원점에서 북한 이탈주민 돕기 위한 1일 찻집이 열렸다.

 

[분당신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남시협의회(회장 박면혁)는 18일 오후 3시 북한 이탈주민을 돕기 위한 ‘통일 1일 찻집’을 성남시 분당구 율동공원 인근 '빵선생' 율동공원점(문정로 130)에서 개최했다.  

 

이날 '1일 찻집' 행사는 신상진 성남시장, 김은혜 국회의원 당선인을 비롯해 북한 이탈주민, 성남 3개 경찰서 및 지원 업무 관계자, 성남시민 등 400여 명이 다녀갔으며, 얻은 수익금 전액은 북한이탈 주민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민주평통 성남시협의회는 2016년 2월 23일에 성남시가 행정대집행을 통해 폐쇄한 이후 7년 8개월 만인 지난 해 11월 16일 성남시청으로 이전, 현판제막식을 하기도 했다. 

 

▲ 신상진 성남시장, 김은혜 국회의원 당선인, 박면혁 민주평동 성남시협의회장 등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1981년 법률에 의거 구성된 대통령 자문기구로 통일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이나 건의 등의 기능을 수행하며, 성남시협의회는 '평화통일시민학교', 탈북 예쑬가와 함께하는 '평화를 노래하다' 등 다양한 평화통일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박면혁 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이탈주민을 돌아보는 역할을 하고 취업 활동을 장려하는 취지로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행사를 통해앞장서는 성남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신상진 성남시장은 "북한이탈 주민과 함께하는 통일 1일 찻집을 준비한 박 회장과 평통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말과 함께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모상묘 분당경찰서장은 "통일 1일 찻집을 통해 탈북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할수 있어 뜻 깊었으며 향후 탈북민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고민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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