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범 시의원 “주민 의견 수렴 없는 일방적 사업추진은 잘못된 행정”
[분당신문] 성남시가 주민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던 ‘양지동 리틀야구장 조성사업’을 취소 결정하자, 성남시의회 박기범(더불어민주당, 산성·양지·복정·위례동) 의원은 “당연한 결과”라는 입장을 내왔다.
5일 박기범 의원에 따르면 시가 관내 유일했던 백현리틀야구장이 백현마이스 사업으로 폐쇄됨에 따라 대체 구장을 수정구 양지동 972번지 일원에 약 8억9천여 원을 투입하여 올해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고, ‘양지공원 리틀야구장 조성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하는 등 지역주민 3천여 명이 이상이 반대 의견 서명에 참여했다.
박기범 의원은 "양지공원 리틀 야구장 건립은 주민 반대로 사업이 철회되는 잘못된 행정의 사례가 됐다”면서 “성남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에 주민 의견 수렴과 의사 소통을 통해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이번 사업철회는 대책위원회 전인옥 위원장과 임원, 지역주민들의 반대서명운동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양지동 명품공원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